호주의 테니스 경기장에서 한 남성이 실시간 점수 현황을 스포츠 도박 관련 업체에 전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적의 대니얼 돕슨이란 이 남성은 지난주 전자장치가 부착된 옷을 입고 한 테니스 경기장에 들어와 점수 현황을 자신을 고용한 스포츠 통계회사 '스포팅 데이터'에 공식 채널보다 10초 빨리 보냈습니다.
돕슨은 경기 도중 점수에 베팅하는 도박, 일명 '코트사이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체포됐습니다.
내일 열린 재판에서는 돕슨의 위법 여부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에 관한 정보를 누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이넷펄스라는 업체만 심판협회가 제공한 공식 경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독점 서비스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누군가가 관중석에서 이넷펄스보다 빨리 경기 정보를 전송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인지도 논란거리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