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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춘고속도로 '지역주민 할인요금제' 불만?

G1 김기태

입력 : 2014.01.23 17:55|수정 : 2014.01.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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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전국 9개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고객 만족도 8위지만, 통행료는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비싼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지역주민 할인 요금제가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근 춘천과 홍천 등 5개 지역 주민들이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하이패스 입출입 내역이나 통행료 영수증을 갖고, 거주지 주민센터나 고속도로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 전용 신용카드를 신청해 후불로 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조경화/운전자 : 그거 가지고 동사무소를 왔다 갔다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할인의 폭이 크다면 모르겠는데 적은 금액 가지고 동사무소를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은 사실 많이 번거롭고 시력이 없다 보니까 자주 안 가게 되죠.]

이처럼 주민센터나 고속도로 영업소를 찾아가서 환불받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가뜩이나 번거로운데, 최근 3개월 이내 통행분만 환불이 가능하고, 하이패스 카드는 단 한 곳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판독이 안 되니까, 영수증을 갖고 왔는데, 하얗게 색이 바라면 운전자들이 안 되겠다 하지만, 애매하면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정이 이렇다 보니, 할인제도가 도입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급된 할인 금액은 2억 5천600만 원.

전체 예산 60억 원 가운데, 겨우 4.2%만 지급됐을 뿐입니다.

실제로 일반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km당 72.6원 정도지만, 서울~춘천고속도로는 105.9원으로 30원 이상 비쌉니다.

통행료 인하가 어렵다면, 있으나 마나 한 지역주민 할인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이 시급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