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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 7만 마리 동림저수지에서 금강하구로 이동

입력 : 2014.01.23 11:14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 발병원으로 추정되는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7만마리가 충남 서천 금강하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21∼22일 가창오리 주요 월동지 10곳을 정밀조사한 결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약 7만마리가 금강하구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혓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21일 고창·부안 지역에 눈이 내려 22일 가창오리 7만여마리가 먹이를 찾아 금강하구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밀조사를 해 정확한 가창오리의 개체수를 파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6시 기준 금강호에 가창오리 17만마리가 월동 중이며 동림저수지에는 12만마리, 영암호에 5만5천마리, 삽교호에 1만9천마리 등 총 36만4천마리의 가창오리가 월동 중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를 부검한 결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와 같은 H5N8형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강하구와 동림저수지는 직선거리로 약 55㎞ 떨어져 있어 가창오리의 이동에 따라 AI가 퍼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