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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지도부 "국민 염장 지르나"…'현 부총리 발언' 비판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01.23 10:07


새누리당 지도부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어제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일하게 대응하다가 여론에 밀려 겨우 미봉책을 내놓는 당국에는 책임이 없다는 현 부총리의 발언을 납득하는 사람은 없을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책임은 당연히 따지고 물어야지 도대체 눈감고 넘어갈 생각인가"라며 "국민의 염장을 지르고 성난 민심에 불을 지르는 발언"이라며 현 부총리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심 최고위원은 또,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는 현 부총리의 또 다른 발언에 대해서도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해놓은 현실을 알고 하는 말씀인가"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