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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업가 정신이 창조경제 원동력"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01.22 20:31|수정 : 2014.01.23 07:38

아베 총리, 청중석 맨 앞자리에서 연설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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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국 정상들과 세계적 경제인들이 모여서 국제적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조 연설을 맡았는데,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44차 다보스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의 주제는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이 채택한 창조경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구현의 또 다른 핵심은 혁신을 실천하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구슬을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로 꿰어내는 실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는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밖에 없다는 이른바 다보스 합의를 도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연합_500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오늘(22일) 개막 총회에 참석해 청중석 맨 앞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들과의 면담을 끝으로 8일 동안의 인도 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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