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야권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사태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가 무력으로 시위대를 해산시킬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자로프 총리는 러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위가 중단되지 않으면 법에 따라 무력을 사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집권 여당 주도로 공공장소에서 허가 없이 무대나 앰프를 설치할 경우 구류 처분을 받는 등 집회시위를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충돌로 경찰 163명이 부상했고 시위대 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 측은 수백 명이 다쳤지만 정확한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