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방송은 중국 해양보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하이난성 싼샤시에 5천 톤급 해양감시선을 배치해 정기 순찰에 나설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감시선이 배치될 싼샤시는 파라셀 제도와 스프래틀리 제도 등 남중국해 분쟁 도서를 한데 묶어 세운 시입니다.
중국은 정기 순찰이 언제부터 시작될지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한 베트남 등의 반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주변국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갈등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중국이 지난 1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 어선에 대해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례를 시행하자 대만과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일제히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은 약 35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남중국해 해역 가운데 200만 제곱킬로미터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필리핀과 베트남의 관할권 주장 수역과 상당 부분 겹쳐 영유권이 분쟁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