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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기회복 의구심에 혼조세

입력 : 2014.01.22 02:58


유럽의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경기 회복이 더디게 이뤄질 것인지 의구심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4% 밀린 6,834.26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5% 오른 9,730.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02% 상승한 4,323.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장중 0.6%까지 올랐다가 반락, 0.1% 상승한 335.60으로 6년 만에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유럽의 18개 증시 가운데 12곳이 하락 마감했다.

소폭 오름세로 문을 연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 10월 때보다 0.1%포인트 높은 3.7%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커졌다.

그러나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내놓은 1월 ZEW 투자 신뢰지수가 소폭 하락하자 유럽 내수 시장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프랑스 주류 업체인 레미는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보다 올해 1분기 세계 경제 회복의 기대감이 더 커진 덕분에 3.1% 상승했다.

생활용품 등을 제조하는 유니레버사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의 매출 호조 덕분에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작년 실적을 보고해 1.8% 상승했고, 세계 최대의 요구르트 제조사인 다농도 2.1% 상승하는 등 식음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발전 에너지 기업인 알스톰이 발전소 장비 판매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14% 폭락했고, 광산 업체인 리오 틴토도 3.3% 미끄러지는 등 광산 에너지 업종이 저조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