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베른 상공업 직업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함께 직업 학교를 찾은 박 대통령은 실험실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학벌이 아니라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돼야 희망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스위스의 학교 교육 시스템이 시사하는 게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실천하고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스위스의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직업 교육 분야에서의 스위스와의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이동하기 위해 오늘 저녁 베른을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내일 새벽에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을 만나 사물 인터넷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저녁 다보스 포럼 개막식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과 창조경제를 설명하고 '세계의 재편'이라는 포럼 주제에 맞게 국제사회의 소득불균형과 구조적 실업에 대한 해법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 30여 명이 참석하는데, 박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조우할 가능성은 없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