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자금 밀반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교황청 회계담당자 몬시뇰 눈치오 스카라노에 대해 돈세탁 혐의가 추가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티칸 사법 당국은 스카라노가 바티칸 은행에 개설된 자신의 계좌를 통해 수백만 유로를 돈세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회계 담당자였던 스카라노는 지난해 6월 스위스에서 2천만 유로를 바티칸으로 밀반입하려다 체포됐습니다.
현재 그는 고향인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에서 가택 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스카라노는 교황청 재산관리처에서 22년간 근무한 영향력을 활용해 그의 부자 친구들에게 사적으로 불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