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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연쇄테러로 26명 사망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21 15:59|수정 : 2014.01.21 16:11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폭탄 테러로 26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어제 바그다드에서는 아부드쉬르를 비롯한 시아파 거주 지역 5곳과 수니파 거주 지역 2곳에서 7차례에 걸쳐 폭탄 테러가 발생해 모두 26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아부다시르 구역에서는 사람들이 밀집한 시장 근처에서 차량 한 대가 폭발해 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가장 컸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이번 연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주로 테러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볼 때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걸프뉴스는 전했습니다.

한편 서부 안바르 주에서는 주도 라마디 일부와 팔루자 전체를 장악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와 정부군의 교전이 간헐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어제 팔루자에서 서북쪽으로 10㎞ 떨어진 사클라위야에서 정부군이 군 숙소를 공격한 반정부 부족세력을 퇴각시키는 과정에서 부족 무장대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지난달 30일 이라크 군경이 라마디 근처 시위 현장을 강제 철거한 뒤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오다가 지난 4일 팔루자 전체와 라마디 일부를 장악했습니다.

이후 이라크 군경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대치가 보름 넘게 이어지고 수도 바그다드 등지에서도 각종 테러가 끊이지 않아 이라크 전역에서 이달 들어서만 약 7백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