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추위가 이어진 오늘(21일)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비닐하우스 재배단지에서 수박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로 알려진 수박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곳이 바로 함안입니다.
함안은 따뜻한 기후, 양질의 토양, 뛰어난 재배기술을 토대로 '겨울 수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바깥 온도는 영하 3~4도이지만 하우스 내부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만큼 후끈후끈합니다.
이곳의 겨울 수박은 별도의 난방시설을 갖추지 않고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낮에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을 비닐하우스 가득 받아뒀다가 4중 보호덮개로 온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수박에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지난해 10월 모종을 심어 3개월가량 정성껏 돌본 겨울 수박은 설과 정월 대보름에 귀한 제수로 팔립니다.
겨울에 맛보는 귀한 수박인 만큼 가격도 여름 수박보다 배가량 비싼 값에 거래되는데 5㎏ 상품은 1만8천500원 선입니다.
전국 생산량의 12%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수박 주산지인 함안에서는 겨울 수박은 물론 컬러 수박 등 차별화된 품종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