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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발병 농가 4곳으로 늘어…확산 우려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01.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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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의 고병원성 AI 발병 농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곳이 확인됐는데, 현재 조사하고 있는 4곳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많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식품부는 오늘(21일) 브리핑을 통해 가창오리 떼죽음과 지난 18일 의심사례로 신고된 오리 농가의 폐사 원인은 모두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방활동 중 발견한 AI 의심농가 3곳 중 한 곳도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어제 예방활동 중에도 AI로 의심되는 농장 2곳을 발견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이로써 고병원성 AI 발병 농가는 고창의 최초농가와 의심 신고된 부안의 두 농가, 그리고 예방활동 중 발견된 부안의 한 농가 등 4곳입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조사하고 있는 농가 4곳도 모두 고병원성 AI일 가능성 크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AI 발병농가와 의심농가가 계속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3km로 정해진 방역구역에서 이미 오염된 가금류가 발병하는 것이라며 확산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도 AI가 최초 발생한 종오리 농장과 19km가량 떨어진 고창의 한 농장에서 AI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자정까지 예정됐던 호남지역의 이동 중지명령은 해제됐습니다.

그렇지만 농식품부는 이동이 자유롭더라도 가금류 농장 관계자들이 이동할 때는 스스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