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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대 이란 차부품·유화제품 금수 '한시적 해제'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01.21 04:39|수정 : 2014.01.21 04:59

원유수입량 2천400만 배럴 현수준 동결…추가 감축 없어


미국이 그동안 금지해온 한국의 대 이란 자동차부품 수출과 이란산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계적으로 감축돼온 이란산 원유 수입물량을 추가 감축없이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최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이 합의한 공동행동 계획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효됨에 따라 관련 내용이 포함된 대 이란 제재완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제재완화에 따라 한국은 중국, 일본, 인도, 대만, 터키 등과 함께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이 추가 감축 없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국은 연간 2천400만 배럴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작년 7월1일부터 금지돼온 한국의 대 이란 자동차 부품 수출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한국이 이란으로부터 석유화학 제품 수입을 금지해오던 것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주요 6개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무협상을 벌여 이란 핵 포기의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담은 '공동 행동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이란이 누릴 제재완화 효과는 60∼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