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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새 추기경 "동성애는 결함" 발언 구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1.21 03:35|수정 : 2014.01.21 05:03


스페인의 새 추기경이 동성애를 결함이라고 주장했다가 동성애자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로 서임한 페르난도 세바스티안 아귈라르 추기경은 최근 현지 지역지와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생식이라는 목적이나 구조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성적 취향으로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새 추기경은 "동성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고쳐야 하는 결함"이라며 "많은 경우 동성애는 적당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 추기경은 지역 신문과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성애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해 7월 "만일 동성애자인 사람이 선한 의지를 갖고 신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냐"며 동성애에 유화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스페인의 동성애자 단체인 '콜레가스'는 새 추기경이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습니다.

또 "동성애가 치료 가능한 병이 아니라 동성애 혐오가 병이라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