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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연료 냉각수 격납용기서 누수 가능성"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20 19:02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한 물이 원자로 격납 용기에서 새어 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1층에 흐르는 물이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는 데 사용된 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18일) 오후 2시 40분쯤 3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잔해를 철거하는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바닥에 폭 30㎝ 정도의 물줄기가 배수구로 유입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배수구가 원자로 건물 지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물이 원자로 건물 외부로 흘러나가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NHK는 이 물에서 스트론튬을 비롯해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1리터당 2천400만 베크렐, 세슘이 1리터당 170만 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바닥에 흐르는 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원자로 건물 지하의 오염수와 비슷하고 수온은 약 20도로 원자로 하부의 온도와 거의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물이 정확히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