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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육군본부 근처서 자폭테러…최소 14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4.01.20 18:26


파키스탄의 육군 본부 인근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군과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 오전 7시45분쯤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인접한 도시 라왈핀디에 있는 육군본부 근처 군 검문소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의 여파로 테러범과 군인 7명 등 최소 14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등 민간인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테러범은 오토바이를 타고 육군 본부에서 15m가량 떨어진 검문소로 접근해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테러 직후 AP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2인자 왈리우르 레흐만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습니다.

어제도 파키스칸 북서부 바누 지역에서 군 수송차량을 겨냥한 탈레반의 폭탄테러로 군인 등 2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