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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서울·경기 등 중부 지방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박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19일)밤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린 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강원도와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엔 4.3cm의 눈이 쌓였고, 인천과 수원은 2.1cm, 철원은 6.9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 탓에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엔 인천 연수구 청학중학교 앞에서 통근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7살 박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열다섯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될 수 있으면 자가용 운전은 자제하고, 차를 가지고 나올 경우 안전 장구를 꼭 장착해야 합니다.
서울 시내 교통 통제 구간은 없지만, 북악산길이나 삼청동길, 금화 터널, 만리동 고개 등 상습적으로 길이 얼어붙는 곳은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지대 주민이나 노약자들은 빙판길 보행 조심하셔야 합니다.
환경부는 눈이 그친 낮부터 일부 지역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다며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