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이어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 현대작가 작품전과 한국 전통 춤 공연을 잇따라 관람하며 문화교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어젯(19일)밤 스위스 베른에 있는 한 복합 문화센터에서 스위스의 대표적 추상 화가인 파울 클레 작품 전시회를 참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일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예술가의 재능이 우리 사회를 창조적으로 이끄는 에너지가 된다"면서, "예술적 창조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융합해 새로운 창조적 에너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립무용단의 한국 전통 춤 공연인 코리아판타지 공연을 감상한 뒤 무대에 올라 공연단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화는 세계인을 서로 호흡하게 하고 하나가 되게 한다"면서 "양국 문화교류가 더욱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근무 경력이 있는 인사들이 포함된 스위스의 친한국계 인사들을 만나 두나라간 협력증진을 위해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부르크 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기술과 직업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위스는 해마다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1-2명의 정상만 국빈으로 초청해왔는데 올해는 '아시아 중시 전략'의 일환으로 박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