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대표적 상징물인 거대 예수상이 몰아친 폭풍으로 손상을 입었습니다.
관계자들은 예수상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고 밝히고 어젯밤(17일) 몰아닥친 폭풍우와 벼락을 원인으로 추측했습니다.
예수상을 관리해 온 리우 교구의 오마르 라포소 신부는 조만간 수리를 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1931년 예수상을 제작할 때 사용했던 돌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파른 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높이 38m의 예수상은 종종 벼락을 맞아 왔는데, 지난달에는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이 폭풍우 속에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또 얼굴과 손 부분의 부식이 심해져 지난 2010년에는 4백만 달러를 들여 수리했습니다.
예수상은 브라질 독립 백 주년인 지난 1922년부터 기획돼 9년 만인 1931년 완성됐습니다.
브라질인 에이토르 다 실바 코스타가 설계했고 프랑스 건축가 폴 란도프스키가 제작했습니다.
예수상은 지난 2007년 7월 중국의 만리장성과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등과 함께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예수상을 찾는 연간 관광객은 2백만 명을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