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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셧다운' 시위 중 폭탄 투척…수십 명 부상

권영인 기자

입력 : 2014.01.17 17:49


태국 방콕의 반정부 시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벌이던 중 폭탄이 투척돼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반정부 시위대가 시내에서 '방콕 셧다운' 시위를 벌이던 중 시위대를 향해 폭탄이 투척 돼 최소한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전 부총리는 시가행진에 참여했지만, 폭탄이 투척된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져 있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폭탄을 던진 범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의 연기를 요구하고 하며, 지난 13일부터 방콕 시내 교통과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는 방콕 셧다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거나 괴한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