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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중국발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

입력 : 2014.01.17 11:47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7일 환경기준치(100㎍/㎥)를 초과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의 누적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35㎍/㎥를 기록해 하루 평균 환경기준치(100㎍/㎥)를 훨씬 초과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8시 142㎍/㎥, 오전 9시 149㎍/㎥, 오전 10시 152㎍/㎥로 시간이 갈수록 올라갔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를 2시간 이상 지속하면 주의보, 300㎍/㎥를 2시간 이상 지속하면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울산은 국내 도시 가운데 중국과 가장 멀리 떨어졌지만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자주 초과하고 있어 더이상 중국발 미세먼지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울산까지 왔다"며 "중국발 미세먼지나 황사는 바람의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반도 동남쪽 끝에 있는 울산도 안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