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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유럽시장 판매 감소…기아차 소폭 증가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01.16 22:25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 실적이 감소한 반면 기아자동차의 판매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해 유럽연합 27개국에 대한 메이커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는 40만8천 대를 팔아 전년보다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에 비해 기아차는 32만 9천 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2012년 3.5%에서 2013년 3.4%로 축소됐으나 기아차는 2.7%에서 2.8%로 확대됐습니다.

유럽 최대 메이커인 독일의 폴크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295만8천 대를 팔아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EU 27개국의 지난해 신차등록은 1천185만 대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다만 12월 신차등록은 90만 6천 대에 달하는 등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유럽 자동차시장 회복 기대를 높였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2월 판매량은 5.4% 증가했고 프랑스도 9.4% 늘었습니다.

남유럽 위기 국가인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이 각각 15.8%, 35.8%, 18.2% 씩 급증해 경기 회복 조짐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