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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이 열릴 러시아 소치와 가까운 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거 걱정입니다. 올림픽은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총격전에 자폭 테러에 위험한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 남서쪽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현지 시간 15일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반군 소탕에 나선 러시아 보안군이 반군 지도자 등 4명을 사살했는데, 보안군도 8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최근 러시아에선 이번 총격전 말고도 자폭 테러나 연쇄 살인 사건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발생 장소가 동계올림픽이 열릴 소치에서 멀지 않습니다.
소치는 러시아 대륙의 남서쪽 끝, 흑해 북동 해안의 휴양도시입니다.
이번에 총격전이 벌어진 다게스탄은 소치에서 동쪽으로 550km 떨어져 있고, 지난 8일 총에 맞은 시신 여섯 구가 발견된 스타브로폴주는 소치에서 250km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달과 지난 10월 세 차례나 폭탄 테러가 발생해 38명 이상이 숨진 볼고그라드는 소치에서 북동쪽으로 650km 쯤 됩니다.
[알렉세이 무친/러시아 정치 정보센터 소장 : (최근 일련의 테러는) 국제 테러 조직이나 그 지부가 소치 올림픽을 겨냥해 두려움을 조성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최대 이슬람 반군 조직은 분리독립투쟁의 일환으로 소치 올림픽 저지를 천명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 문제가 이번 올림픽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이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