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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사이드] "박원순 시장과의 경쟁, 후보 단일화가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고희경 기자

입력 : 2014.01.16 18:56|수정 : 2014.01.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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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해 6.4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단 의사를 밝혔는데요, 특히 서울시장에 독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민주당 박원순 시장과의 관계 설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철수 의원과 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래서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안철수 의원과 경쟁이 아닌 큰 상생의 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16일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SBS 이슈인사이드 <'안철수 신당' 지방선거 파장은?>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과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만이 (상생의)유일한 방법은 아니지 않느냐"며 일단은 야권연대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윤 의장은 "박원순 시장이 서로를 위한 (상생의) 큰 결정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운신의 폭을 넓힌 만큼,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고민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원순 신당 영입 카드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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