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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아베 야스쿠니 참배로 美외교정책 손상" 비판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16 11:26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미국의 외교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손상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1기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했던 캠벨 전 차관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동중국해 위기'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미국을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번 사태는 일본에게도 실질적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며 "지금 중국과 일본 간의 긴장 수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간의 긴장도 마찬가지로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촉발된 한·일간의 긴장이 워싱턴의 엄청난 근심거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평화와 화합을 이뤄온 두 민주국가가 매우 어려운 역사적 이슈들을 극복하고 미래에 보다 초점을 맞출 수 있기를 원한다"며 "두 나라 지도자들 사이에 합리적 수준의 신뢰와 믿음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