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소속팀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한 것은 물론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도 무패가도(14승 2무, 승점 44)를 달리며 독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에 앞서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1000만 유로에 이적했다. 오는 2018년까지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전반기에만 14경기에서 7골 2어시스트로 활약, 연착륙에 성공했다. 소속팀 레버쿠젠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구체적인 액수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왜 가야 하는가"라고 되묻었다.
이어 손흥민은 "분명 바이에른 뮌헨은 톱 클럽이다. 전 세계 최고의 구단이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경쟁은 더 심하다. 나는 더 많이 뛰고 싶다. 레버쿠젠에서 즐겁고 오래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