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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노웅래 "정동영-박지원 차출론? 국민 원한다면…"

입력 : 2014.01.16 09:49|수정 : 2014.01.16 10:23

민주당 노웅래 신임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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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여야 사무총장 차례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말씀 들어봤고요. 이번에는 민주당의 신임 사무총장이 된 노웅래 의원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웅래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네. 노웅래 의원입니다. 안녕하셨어요?

▷ 한수진/사회자:

먼저 축하드립니다. 아주 중책을 맡게 되셨네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네. 무거운 직책이고요.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얼마 전까지 김한길 대표 비서실장 지내셨고요. 노웅래 사무총장을 두고는 항상 김한길 대표의 복심이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김 대표께서 왜 사무총장을 맡아달라고 하시던가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그러게요. 이제 우리도 선거 치러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지금 많이 부족하고 민심과 거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심에 다가가고 이제는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정치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민주당 살아남을 수 없다, 하는 것이 지금 국민들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제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저는 그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당이 없으면 내가 존재할 수 없다, 적어도.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살 수 없다,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저에게 주어진 직분에서 변화하는 모습 보이겠다, 정치 혁신 통해서 6.4 지방선거 승리하고 수권정당으로서의 발판 마련해보겠다, 이런 각오로 무거운 직책이지만 책임감 느끼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요. 지금 대변인에서 당 홍보위원장으로 이번에 자리를 옮기신 박용진 위원장이 2년 대변인하면서 8명의 대표를 모셨다, 하는 이야기도 했고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민주당이 간절함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런 말씀을 남기셨던데 어떠세요. 사무총장님 이런 이야기 동의하세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당연히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동의 하시는군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그럼요. 우리가 인정하건 인정하지 않건 국민들은 우리 민주당 그렇게 보지 않습니까. 무능해 보인다, 그리고 분열되어 보인다, 제때 뭐하나 결정하지 못하고 매일 끌려 다니고 선도하거나 주도하지 못하는 그런 존재감 없는 집단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는 거 아닙니까. 만약 거기서 우리가 탈피하지 못하면, 그런 변화 주어지지 못한다면 이번 선거 치르지 못한다는 거 저희들 너무나 잘 알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당이 정말 확실하게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주어서 그럴 때야만 우리 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번 당직 개편을 두고는 호남계의 약진이다, 친노의 퇴조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그러게요. 저도 성이 노 씨 인데요. 저도 친노인가요, 친노 아닌가요. 그러니까 아마 깎아내리려고 하는 그런 게 아닌가 하고요. 적어도 이번에 당직인사들의 면면이 구태의연해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적어도 원칙이나 대의에 따라서 우리가 앞장서고 자기 주장을 할 수는 있어도 어떤 특정인을 위해서 앞잡이 노릇을 하거나 광신적인 지지를 보내는 그런 인물들이 이번에는 배치되었다고 생각 안 하고요. 능력 위주로, 이번에 정치 혁신을 위해 당이 변화하기 위해서 이번에 능력위주의 개편을 한 거다. 그래서 이번에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능력 위주의 개편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어떨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또 호남 인사를 전면 배치한 것을 두고 안풍에 흔들리는 호남을 잡겠다, 호남의 민심을 잡기 위해서다, 이런 해석도 있는데 이런 의미로 봐도 되는 건가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호남은 우리한테는 아주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시고요. 그리고 남다른 애정을 주셨고 그렇다고 맹목적인 애정을 주신 것은 아니고 비판적인 지지를 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민심의 풍향계다, 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분명히 호남에서는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려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변하면 승리를 주시겠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를 소멸 시킬 거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광주일보가 이번에 여론 조사한 것을 보면 우리 전남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44%, 안철수 신당이, 지금 아직 실체화되어 있지 않지만 만약에 된다고 그래도 23%, 광주에서도 민주당이 34%, 안철수 신당 30%, 이렇게 나타나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안풍이 꺾인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민심이라는 게 서 있는 게 아니고 바람은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치혁신을 제대로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아마 승리가 올 것이냐, 민주당이 살아남을 거냐, 안 남을 거냐, 거기에 관건이 있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조금 전에 인터뷰한 새누리당의 홍문종 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안철수 신당 실체 없다, 간보기 정치니 앙꼬 없는 찐빵이니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노 총장께서는 안철수 신당의 실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지금 아직 정당화 되지 않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거 아닙니까, 아직 확실한 실체는 아니지만. 그렇지만 국민의 민심이 가있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고요. 거기에는 분명히 정치권의 변화에 동의를 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것이 실체건 아니건 간에 우리 변화를 주기 위한 좋은 집단이다. 야권의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배우고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경쟁적 동지 관계로 우리가 변화하고 개혁하는 좋은 집단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20일 쯤에 김한길 대표가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상임고문과 만나신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죠. 지방 선거에서 좀 뛰어 달라,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가 될까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아무래도 신년이 됐고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절체절명의 당으로서는 위기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신년 기자회견도 하셨고요. 다음주 20일은 아니지만 주초에 상임고문님들 만나 뵙고 당이 정말 이제는 일치단결해서 당 중심으로, 당 지도부 중심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해야 된다 하는, 이거는 상임고문님들이 우리에게 요구하셔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는 당의 목소리가 여러 목소리로 밖으로 나오다보니까 분열되어 있고 무능한 집단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정말 모든 목소리, 안에서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에 대한 지적하더라도 밖으로는 지도부를 통해서, 당의 입장을 통해서 목소리가 하나로 나가서 정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믿음 주는 이런 민주당으로 보여서 지방선거 이번에 승리로 꼭 만들어 내야 된다, 하는 그런 바람을 아마 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동영 전 장관 같은 분은 지금 전북지사 차출론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직접 후보로 나서야 된다고 보세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그러게요. 정동영 전 후보께서는 얼마 전에 말씀하시기로는 내가 안 나서도 지금 여론조사를 봐도 우리가 해볼 만한데 나까지 나설 필요가 있느냐, 라고 적극적인 입장을 하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국민들이 원한다면 모든 문제를 국민들 편에서 국민들 입장에서 우리는 판단해야 된다고 보고요. 하여튼 최적의, 최강의 후보를 우리가 상향식 공천과 투명한 공천 시스템에 의해서 하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박지원 의원께서는 그저께 중진 밀알설, 이런 이야기를 말씀하셨는데, 당장 전남지사 출마 결심은 아니라고 부인하셨어요. 노웅래 총장께서는 박지원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를 요구하는 당내 여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박지원 전 원내대표께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만큼 지금 우리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이 많이 흔들리고 있고 민심의 동요가 있는 것은 사실 아닙니까. 그것은 다시 말하면 민주당이 더 확실하게 더 분명하게 바뀌라는 목소리이고요. 그런 면에 있어서 이번에 정치 혁신을 통한 민심의 심판, 평가를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정말 변하도록 노력하는 그런 자세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박지원 의원의 출마설에 대해서는 총장님의 의견은 어떤 의견이신가요. 필요하다면 요청을 드리겠다, 이런 뜻인가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박지원 대표도 얼마든지 후보군의 한 사람으로서 할 수는 있지만 본인이 아직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가타부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하여튼 최적, 최강의 후보로 국민이 원하신다고 하면 누구도 우리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요. 지금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 그리고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영춘 전 의원에게 안철수 신당 측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잖아요. 어제 송호창 의원이 저희 방송에서 영입 인사가 있다, 이런 점을 분명히 했는데 두 분에 대한 민주당 입장은 어떤 건가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의사를 갖고 있는 것은 자유죠. 그렇지만 그 러브콜이, 러브콜이 될지 짝사랑으로 끝날지 그건 두고 봐야 되지만 적어도 새로운 정치라고 그런다면 사람 빼가는 정치가 새정치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칫하면 우리 안철수 후보에 대한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거의 헌정치로 금세 바뀔 수 있을 거다, 한계에 부딪힐 거다, 라는 걱정도 하고요. 새정치라고 하면 새정치에 맞게끔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저희는 그런 면에 있어서 러브콜을 하는 것은 좋은데 그렇게 사람 빼가는 식의 새정치 그건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전임 박기춘 사무총장께서는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연대 없이 가야 된다. 국민들이 정치 공학적 연대 더 이상 인정하지 않는다.” 야권 연대 절대 불가 주장했는데 지금 신임 노웅래 사무총장의 생각은 어떠신 건가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그러게요. 지금까지 했던 식의 나눠 먹기식 정치연대 이거는 이젠 국민이 원하지도 않고요. 국민들의 지지도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치 공학적 연대 이제는 없어야 되고요. 나눠 먹기식, A당은 할당받고 나머지 배제되고 여기 차지하고, 딴 집단은 B 차지하고 이런 식의 정치적 연대, 이것은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정치적 연대를 한다고 그런다면 일단은 민주당은 정치 혁신을 통한, 변화를 통한 정면승부 이것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만약 정부 여당한테 유리하게, 유리한 구도가 된다고 한다면, 어부지리를 주는 구도가 된다고 그런다면, 민심이 그걸 허용해선 안 된다고 그런다면 민주당 중심의 야권연대도 고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어쨌든 트리플 크라운이 목표다, 이렇게 분명한 목표를 밝히셨어요. 민주당의 목표는 어떻게 될까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그러게요. 지금 저희가 17개 시도 자치단체장이 있는데요. 8개를 저희가 차지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저희는 1차적인 목표는 서울은 수성하고 경기도는 탈환해야 된다, 이런 목표를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새누리당과 반대군요. 새누리당은 서울은 탈환하고 경기도는 수성해야 된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선거의 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 없이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인데 여당으로서는 이 점이 좀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지금 여당은 내심 거의 지방선거는 대부분 이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엄살을 피우려고 지금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 연구 하에서는 기존에 있는 우리 야권에 시도지사들한테 우리가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이렇게 여론조사를 내놓고 있지만 아마도 안철수 후보가 신당을 가시화 한다고 그런다면 야권표가 분열되기 때문에 거의 자기네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가 되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렇지만 선거라는 것은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고 저희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정치 혁신만 할 수 있다면,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만 있다고 한다면 한 번 해볼 만한, 승산이 있는 싸움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노웅래/민주당 신임사무총장:

고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까지 민주당의 노웅래 신임사무총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