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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홍문종 "새누리당에 인물이 없다? 거꾸로 보면…"

입력 : 2014.01.16 09:45|수정 : 2014.01.16 10:22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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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6.4 지방 선거를 향한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당직을 개편하고 새 사무총장을 임명하기도 했는데요. 이 시간에는 지방선거를 총 지휘할 사령탑이죠. 여야 사무총장을 차례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방선거 이야기 본격적으로 나누기 전에요. 뉴욕타임즈가 사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아베 총리와 함께 엮어서 역사 교과서 왜곡하고 있다, 이런 지적했거든요.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참 속상한 일이죠. 제가 미국에 유학할 때도 보면 말이죠. 친일파들이 외국에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든 한국을 폄하하고 한국의 식민시대에 대해서 잘못 기술하고 이런 것들을 제가 많이 발견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여간 나라가 이제는 굉장히 많이 컸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특히 미국 같은 나라는 아직도 세계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지한파들을 많이 만들고 평소에 그분들에게 한국에 대한 바른 생각들을 갖게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어제 민주당의 전병헌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꾸리겠다고 하는 교과서 추진단이 일본의 극우파 비슷하다, 이렇게 비판했던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 시각도 외신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아닌가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글쎄 말입니다. 하여간 우리가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새누리당 출신이긴 합니다만 대한민국 대통령이고요. 또 우리가 국정을 같이, 말하자면 운영하는 파트너인데 좀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사실은 여야가 할 말은 없습니다만 역사를 부정하고 범죄를 미화하고 평화를 위협하고 이런 게 일본 극우파 아니겠습니까. 이런 사람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교과서 내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일단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총장님은.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큰 문제가 없다기 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전혀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지금 실제 교학사 교과서 논란을 전후로 한 여권의 대응 방식이, 일본 극우 진영에서 왜, 한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이런 것 만들고 극우 정치인들 대거 참여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이 궤적과 좀 유사하다, 이런 지적들이 있거든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글쎄 제가 이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안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일본 극우파하고 저희하고 자꾸 비교를 민주당에서도 하고 또 일부 그렇게 저희의 상황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일본의 극우파와 우리를 비교하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지금 교학사 교과서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서에서 사실은 오류가 많이 발견되고 있잖아요.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계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역사교육 전반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고요. 자꾸 일본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여러 가지 나쁜 연상 작용들이 있는데 우리 문제를 일본하고 자꾸 연결해서, 또 일본 극우파를 연상시키고 하는 것은, 이것은 국민 정서에게도 굉장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서로가 좀 자제를 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역사교과서 전반적인 문제를 한번 짚어보고 싶어서 그런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런데 추진단을 보면 교학사 교과서 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사가 합류했던데 교학사 교과서에 힘 실어주는 것 아니냐. 오해의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글쎄요. 이런 것 같습니다. 교학사 교과서가 그 동안 약간 교과서 자체가 뭐라고 할까요. 친좌 성향의 채택이 많이 있고 대부분 우리가 말하는 전통적인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역사를 바르게 봐야 되겠다,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 대한민국 교과서가 좌로 치우쳐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반작용으로 교학사 교과서가 약간 친, 말하자면 우익 쪽인 그런 내용을 좀 싣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교과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온 교문위원들이 특정인의 포함 여부를 비롯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두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좀 더 지켜보도록 하고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이야기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 황우여 대표께서 “지난 총선,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까지 트리플 크라운 달성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홍문종 총장께서도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나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제가 계속 말씀드렸어요. 대선의 완결편이 6월 4일이다. 왜냐하면 저희가 보면 저희 대통령이나 아니면 우리 중앙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펼치고 또 국민들에게 좋은 약속을 실행하려고 해도 지방정부가 사실 민주당이나 야당에 의해서 장악당하고 있으면 많은 것들이 왜곡되고 또 국민들에게 제대로 정보가 됐던 정책이 됐던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하여간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지금 서울도 그렇고 인천, 강원도, 충남, 충북 전부 다 민주당이 수장 노릇, 수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역을 이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여간 조심조심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새누리당 쪽에 인물이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네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거꾸로 이야기하면 인물이 너무 많다는 거죠. 인물이 없다, 라기 보다는 저희가 일종의 저희 당에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당원들이 흥행을 해보는 거죠, 흥행. 어떤 후보가 과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될 것이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고요. 아시다시피 우리 새누리당 당 지지율이 거의 50%를 육박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현재 지지도나 인지도 같은 것이 좀 낮은 후보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일단 저희 당의 후보가 되고 저희 당에서 당이나 당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그 후보를 지지하기 시작하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지도나 인지도를 뒤집어엎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지금의 당 지지율 정도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런 말씀이시고요. 지금 경기도 지사 문제가 일단 가장 큰 고민이실 것 같은데. 김문수 지사께서 3선 도전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셨어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설득해서 다시 나오게 하실 건지 아니면 새 인물을 발굴하실 것인지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저희 당의 아주 훌륭한 자산입니다, 이분은. 그래서 앞으로 당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데 본인 말씀하시기를 8년이면 족하다, 이런 말씀하셨고 저희도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두 번만 하면 되는데요. 그러나 이 분이 나오면 3선하는데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인지도나 지지도가 상당히 높으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면밀하게 여론조사를 해보면 지금 우리가 얘기되고 있는 원유철 의원이나 정병국 의원 이런 분들도 당의 후보가 되고 1대 1로 민주당의 어떤 후보하고 경쟁을 해도 제가 보기에는 손색이 없다, 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맨 처음에 시작할 때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극복해내고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희가 하여간 김 지사가 저희 당원이니까 우리 후보가 되면 어떤 후보든지 하여간 열심히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김 지사님은 또 다른 역할 본인이 생각하고 있고 또 당에서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미에서 우리 김 지사 3선 출마하는 것에만 목을 걸고 있지는 않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다른 카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신다, 이런 말이네요. 그러면 서울시장 탈환 전략은 어떻습니까. 지금 외부 영입론, 이쪽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쪽에 더 무게를 두시는 건가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그것도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저희 당에 이혜훈 최고위원 같은 분도 지금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고 있거든요. 초반에 약간 인지도나 지지도 면에서 열세처럼 보였는데 이 분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당에서 잘 키워서 이분이 우리 당원들이 일사분란하게 힘을 실어주면 이혜훈 의원 뿐 아니라 어떤 후보도 기본적인 자질이 되어 있는 분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선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고 아시다시피 정치적인 지형이 바뀌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 신당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모든 종합적 지형을 살펴볼 때 정말 모든 게 100% 우리한테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다 어렵다, 이렇게만 볼 수는 없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말씀하셨으니까 안철수 신당, 예전에 총장께서 새 정치와는 거리가 먼 간보기 정치하고 있다, 이런 비판도 하셨고 앙꼬 없는 찐빵이다, 이런 말씀도 하셨잖아요.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높게 보시지는 않는 것 같아 보였는데요. 여전히 변함이 없으신 건가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저희 당원들 중에서는 저한테 좀 전략이 잘못된 것 아니냐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안철수 신당이 나와야 우리한테 좋은 건데 왜 안철수 신당을 자꾸 저한테 비판을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게 이렇습니다. 정치라는 게 일종의 국민의 서비스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신당이 계속해서 당을 만드니 안 만드느니, 연합을 하느냐, 후보를 내느냐, 안 내느냐, 이런 것들 아직도 설왕설래 하고 있거든요. 당을 새로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선거가 6월 4일이면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정해진 게 없고 아직도 할까 말까 하고 이래가지고 당을 만들고.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홍 총장께서는 신당 창당을 할지 아니면 창당 준비 체제로 선거를 치를지 아니면 그냥 무소속 연대로 할지, 어느 쪽으로 가능성을 높게 보세요?

▶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중간 형태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종의 말하자면 구락부 같은 형태로 치르지 않을까 싶고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식으로는.

▷ 한수진/사회자:

어렵다, 하는 말씀이시군요.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