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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표·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입력 : 2014.01.16 06:57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관련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8.08포인트(0.66%) 오른 16,481.9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50포인트(0.52%) 상승한 1,848.3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87포인트(0.76%) 뛴 4,214.88을 각각 기록했다.

제조업 관련 지표와 대형 금융사의 실적이 좋게 나온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경기 전망을 낙관한 것도 오름세에 보탬이 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1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2(수정치)와 시장의 예측치 4.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 지수는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돼 미국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도 좋았다.

이 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순익 3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7억3천200만달러의 5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은 29 센트로 시장의 예측치 26 센트를 웃돌았다.

매출도 전년 동기와 시장 전망치보다 많았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말 대다수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베이지북에 나타났던 '보통에서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라는 표현과 비교했을 때 좀 더 긍정적인 경기 진단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또 "향후 경기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번과 비슷한 전망을 언급했지만 또다른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모처럼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치로, 최근 3개월간 이어졌던 하락 곡선이 꺾인 것이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