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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시 노부오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미국을 방문해서 집단적 자위권이 지역안정에 기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아베신조 총리의 친동생이란 걸 알면 그렇게 놀라운 발언은 아닙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틀전 워싱턴에 도착한 기시 노부오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오늘(16일)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45분동안 북한 핵문제와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 중국의 방공 식별 구역 선포등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기시 부대신은 최근 아베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미일동맹과 지역안정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 노부오/일본 외무성 부대신 : 집단적 자위권을 포함한 논의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지역안정에 기여 하는 것입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설명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언급은 피했습니다.
[기시 노부오/일본 외무성 부대신 : (야스쿠니 문제는) 핵심이 아니고 향후 미·일 동맹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중심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기시 부대신은 아베 총리의 친동생으로 작년 10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 내정자가 케리 미 국무장관과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주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여론전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이 대응에 나선 셈이어서 워싱턴에서는 한중일 외교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