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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연예인 사건 개입' 검사에 구속영장 청구

권지윤 기자

입력 : 2014.01.16 07:17

공갈·변호사법 위반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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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 연예인을 위해 해결사 노릇을 해준 현직 검사에 대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낯뜨거운 성추문 검사에다 벤츠 여검사, 또 이번엔 해결사 검사 까지 시리즈처럼 검사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연예인을 위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현직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공갈과 변호사법 위반입니다.

어제(15일) 검찰에 소환된 해당 검사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기소했던 여성 연예인이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병원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넣어 수술비와 추가 치료비 등 수천만 원을 대신 받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사는 병원장에게 "수술비를 돌려주지 않으면 수사를 할 수도 있다"는 등 강압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감찰을 진행하다가 범죄 혐의점이 발견돼 수사로 전환했고, 해당 검사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검사는 "여성 연예인의 사정이 딱해 선의로 돈을 대신 받아준 것 뿐"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병원이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했던 프로포폴 사건의 내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기소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사건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