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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전 KT 회장,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김요한 기자

입력 : 2014.01.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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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15일)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구속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 이 전 회장에 대해 100억 원대 배임 혐의와 수십억 원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KT 사옥 39곳을 감정 가격보다 싼 값에 매각하고, 계열사 편입 과정에서 주식을 비싸게 사들이는 등 회사에 100억 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이를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어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통보 없이 출석하지 않아 검찰이 구인장 집행을 위해 소재 파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전 회장 측은 검찰이 강제 구인에 나서자 오늘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오전 9시 반쯤 검찰 청사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