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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 교사 5천여명 집단 수업거부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1.14 15:24|수정 : 2014.01.14 15:35


중국 후베이성의 한 지방에서 초ㆍ중교 교사 5천명이 임금 착복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오양현 초ㆍ중교 교사 5천명은 어제 천명씩 4개조로 나뉘어 현 정부 청사앞에 집결해 '교사들의 피묻은 돈을 돌려달라', '임금 착복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 당위원회는 부현장 한 명을 파견해 시위대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교사들은 현장이 직접 나와 과거 10년간 교사 임금 보조금 사용 현황을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신이 교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한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에서 "사오양현 정부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교사들의 임금 3억위안, 우리 돈 525억원을 착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오양현 교육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사들의 집단 수업 거부는 인근 징먼시 교사들과의 임금 격차때문에 일어 났다"면서 "교사들이 파업을 끝내고 수업에 복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