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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지진·해일 때 침수 막는 원전 방수문 개발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01.14 15:18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해일에 대비한 '고성능 밀폐형 원전 방수문'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수문은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원전 내 필수 안전설비가 침수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 방수문은 경첩 부문의 방수성능이 떨어지고 무게가 350㎏에 달해 열고 닫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것은 해일이 밀려와 수압이 높아질수록 문틀에 더욱 밀착되는 특수 경첩이 적용돼 방수성능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내진설계로 지진에 견디는 힘이 커졌고 무게를 157㎏까지 줄여 개폐장치도 간편해졌습니다.

신형 방수문은 최근 시행된 내진·방수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한수원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계기로 방수문 성능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자 이듬해 신형 방수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