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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먹은 외국인 관광객 30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자세히 알아봅니다.
남 모 씨는 회식을 한 뒤, 심한 복통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남 모 씨/31세 : 밤에 설사를 하더라고요. 설사를 하면서 구토도 나오고 그러면서 그 시간이 30분 간격, 20분 간격으로 점점 짧아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열도 나기 시작하고 배도 아프기 시작하면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하다가….]
검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데요.
최근 식약처의 조사에 따르면 4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956명으로 이 가운데 53%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고온에서 활성화되는 일반 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키는데요.
[김상용/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중 하나는 전염력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접촉한 10명 중 3명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위장감염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주로 환자의 그 대변이나 구토물을 통해서 직접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공기 내 감염도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길게는 60시간 동안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김상용/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심각한 탈수가 있는 경우에는 뭐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치료를 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탈수 초기와 같은 경우에는 이온음료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설사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경구용 포도당 전해질 용액을 처방받아서 이것을 마시는 게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약처에서 정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은 바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인데요.
익숙한 것이기에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 씻을 때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가락, 손톱까지 꼼꼼히 문질러 닦고 흐르는 물로 헹구고 음식물은 재료 안쪽까지 충분히 익도록 85도가 넘는 온도에서 적어도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