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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회장 연봉 최대 40% 삭감…'평균 15억원대'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01.14 09:46|수정 : 2014.01.14 10:34


4대 금융그룹 회장의 연봉이 올해 최대 40% 삭감됩니다.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은 회장 연봉을 지난해보다 30~40% 줄이겠다는 입장을 최근 금융감독원에 전달했습니다.

이들 금융그룹 중 2개 그룹은 평균 30% 중반 대, 나머지 2개 그룹은 40%를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올해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연봉 삭감 규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이 이번 연봉 삭감 대상입니다.

그동안 금감원은 경기 불황에도 오르기만 하는 금융사 임원의 연봉 성과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강도 높게 요구해왔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성과보상체계 모범기준 준수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습니다.

현재 4대 금융 회장의 평균 연봉은 20억~30억원 수준입니다.

금융그룹 회장 연봉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계열사인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최고경영자와 임원의 연봉도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그룹 회장에 책정된 성과 체계가 모든 금융사에 적용돼 금융지주 경영진 연봉 조정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으로 이어지는 '톱다운방식'이 적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