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美 극장내 휴대전화 시비 총격…1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4.01.14 09:42


미국의 한 영화관에서 총격으로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3일) 오후 탬파 북동쪽 웨슬리채플의 그로브16 영화관에서 한 남성이 한 쌍의 연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복부 등에 총을 맞고 헬리콥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내와 함께 극장을 찾은 범인이 앞 좌석에 앉아 있던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격이 발생하자 경찰은 관객들을 대피시키고 영화관을 폐쇄한 뒤 직원들에게 붙잡혀 있던 범인을 체포해 구금했습니다.

미국 영화관에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2012년 7월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센추리 영화관에서 일어난 제임스 홈스의 총기난사 사건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24세였던 홈스는 배트맨 시리즈를 보던 관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1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