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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열기 후끈…늘어난 관중만큼 재미도 늘어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01.14 01:44|수정 : 2014.01.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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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가 요즘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면서 관중도 많고 화끈한 장면도 많아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66경기를 치르는 동안 올 시즌 관중은 72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습니다. 3위 LG가 전체 관중 1위를 기록했고, 강팀 킬러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5위 전자랜드도 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해 흥행몰이에 가세했습니다.

전자랜드 용병들도 화제입니다. 포웰은 이례적으로 주장 역할을 맡았고, 로드는 경기가 끝나기 전에 농구화를 벗었다가 유도훈 감독에게 들켜 혼쭐이 나자 재빨리 한국식으로 인사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국내 선수 덩크슛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LG 김종규와 오리온스로 이적한 장재석이 최근 가장 뜨거운 토종 덩커들입니다.

여자농구 박혜진이 올 시즌 자유투 42개를 던져 성공률 100%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KT 조성민은 한 경기에서 18개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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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수 있어?! 아니 안에 있었던 책임 질 수 있냐고?]

[뭘 보는 거야! 뭘 보는 거야!]

아무리 억울해도 감독들의 언성이 너무 높아지면 흥행에는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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