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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개발자들, 돈 벌기 어려워진다"

입력 : 2014.01.14 03:36

가트너 "무료 앱 비율 2013년 91%→2017년 94.5%"


모바일 앱 분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사용자들의 요구가 까다로워지면서 앱 개발자들이 성공을 거두기가 점점 힘들어지리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3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보고서를 통해 2018년에 '재무적 성공'으로 간주되는 소비자용 앱은 1만개 중 하나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도 유료 앱 중 90%는 하루 다운로드 건수가 500건 미만이며 매출도 1천250 달러(132만원) 미만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켄 덜레이니 부사장은 "모바일 앱 대부분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앱들 중 많은 수는 수익을 내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브랜드·제품 인지도를 쌓기 위한 것이거나 그냥 재미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언제나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바일 앱으로 돈을 벌기는 점점 힘들어지리라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아이튠스에는 각각 1백만개 이상의 앱이 올라가 있다.

가트너는 전체 앱 중 무료 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1%에서 2017년 94.5%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같은 기간에 총 다운로드 건수는 1천21억건에서 2천687억건으로, 유료 앱 다운로드 건수는 92억건에서 148억건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가트너는 대기업들이 실시중인 임직원 모바일 기기 사용 관리 정책 중 20%는 지나치게 제한이 심해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모바일 분야에서 웹 앱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2017년에는 새 웹 앱 중 절반이 '복잡한 클라이언트단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