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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 외자계 햄버거점 속속 오픈"

입력 : 2014.01.13 19:47


북한 평양에 외국계 자본의 햄버거 점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싱가포르발로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4년 반 전 평양에 생긴 햄버거 1호점이 호평을 받아 현재 옥외 매대를 포함 햄버거점이 10곳이 넘었다.

싱가포르 투자가가 출자한 이 햄버거점 이름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역대 지도자를 뜻하는 '삼대성'(三大星)으로, 작년 6월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한 곳을 방문, 햄버거를 시식했다는 것이다.

메뉴로는 후라이드치킨, 와플 등이 있지만 햄버거가 단연 인기다.

가장 싼 것이 개당 1.3 유로(약 1천900원)로 1천300달러(136만원) 정도인 북한 주민들의 연간 평균소득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싸지만 평양 시민의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햄버거점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북한 측은 외국계 자본의 추가 출자를 물밑 타진 중이며 올해 안에 햄버거 점을 두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