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北 "평안도 등 서부지구 탄광 집중 투자"

입력 : 2014.01.13 16:35


북한이 올해 석탄 증산을 위해 서부지구 탄광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리영용 석탄공업성 부상을 인용해 "매장량이 많고 채굴조건이 유리한 서부지구 탄광들에 노력과 설비, 자재들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 부상은 "(석탄공업)성에서는 올해에 높은 석탄증산 목표를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짜고 들고(치밀하게 계획) 있다"며 "성 안의 정무원(고위 공무원)들은 각지 탄전들에 나가 작전과 지휘를 기동성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또 "10일 현재 석탄공업성적으로 매일 평균 123%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라며 특히 평안남도 덕천·개천·강동 등 서부지구의 탄광들이 연일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안남도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소속 탄광들에서는 선진화된 발파 방법을 받아들여 하루 굴진 실적을 100% 이상 올리고,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소속 탄광에서는 채탄장 가동률을 높여 매일 실적을 124%로 보장하고 있다.

북한 자원 전문가인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은 "평안남도 등 서부지역은 질 좋은 석탄이 나오는 탄광이 밀집돼 있고 매장량도 많아 북한은 석탄 생산에서 이 지역을 매우 중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은 인프라도 잘 돼 있어 남포항·송림항을 통한 석탄 수출이 가능하고 동평양화력발전소, 북창화력발전소, 남흥화학공장 등 대규모 발전소·공장과 가깝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