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접수된 서신민원이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보다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2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편 등을 통해 접수된 서신민원이 2만8천368건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 2008년 같은 기간 만9천565건에 비해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50건 정도 민원이 접수되는 것으로,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6천9백여 건과 5천4백여 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부산 천7백 여건, 전남 천3백여 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다만 2008년 대비 민원 증가율을 보면 전남이 가장 높은 119.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호남지역 민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민원 유형별로는 구제 요청이 만4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와 감사 관련 요청이 3천8백여 건, 정책 제안 2천5백여 건, 판결 이의 92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원 처리 기관별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7천6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검찰청 2천9백여 건, 대통령 비서서실 2천여 건, 국토해양부 천3백여 건, 법원행정처와 대법원,경찰청이 각각 천백여 건 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와대는 접수된 민원 가운데 긴급한 구제가 필요한 민원을 직접 선별 처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해당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 단체에 넘겨서 처리하도록 하되 주간 단위로 결과를 보고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