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주 태국 반정부 세력의 '방콕 셧다운' 시위에서 예상되는 정부와 야권 세력 간 폭력적 대치를 막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제1야당인 민주당의 아피싯 웨차치와 대표가 견해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난 사흘간 이들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앞으로 며칠 사이에 상황이 격화될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모든 세력이 자제력을 보이고 도발적인 행위를 삼가며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차이를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모레 방콕 시내 주요 지점 20군데에서 대규모 시위에 나서 방콕 교통을 마비시키고 정부 운영을 정지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대비해 태국 당국은 군경 1만 5천 명을 방콕 시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