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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온건 반군단체에 인도적 지원 재개"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11 09:39


미국이 시리아 온건 반군단체에 대한 비군사적인 인도적 지원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반군에 대한 지원 물품이 이슬람 과격단체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지원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반군 가운데 일부가 알카에다 등 과격단체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반군 쪽에 대한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시리아 반군 가운데 일부 세력이 미국이 지원한 비군사적 장비와 물품을 보관한 창고를 공격하자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시리아 반군 측은 오는 22일 열릴 '시리아 평화회담'이 결국은 시리아 정부 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흐를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시리아 평화회담으로 더욱 입지가 좁아질 반군들을 적절히 돕는 것이 시리아 사태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반군에 대한 지원 물품이 이슬람 과격단체의 손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미국이 반군 쪽에 지원할 물품이 알카에다와 연관된 과격단체에 넘어가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