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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EU, 제네바 합의 이행안 "상당한 진전 있었다"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11 05:40


이란과 유럽연합이 이란 핵 문제 해결관련 지난해 11월 타결한 '제네바 잠정 합의'의 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그제부터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 실무협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고위 외교안보 대표의 대변인 마이클 만은 "헬가 슈미트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모든 현안에 대해 매우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만 대변인은 어떤 합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이란 정부로부터 추인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기술적으로 세부적이 논의가 있었으며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좋은 진전을 이뤘지만, 현 시점에서 모든 것이 마무리됐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아락치 이란 외무 차관은 "기술적, 정치적인 차이점들이 제거됐지만 최종 결정은 정치적인 조율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ISNA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란 측의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아락치 외무차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을 대표하는 유럽연합 측 파트너인 슈미트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해 11월 24일 타결한 잠정안의 이행을 오는 20일부터 개시하기로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습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의 전문가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제네바에서 11월 이뤄진 잠정 합의의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3차 실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