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산둥 성 칭다오 시에서 발생해 62명의 사망자를 낸 송유관 폭발사고와 관련해 거대 국유 기업 중국석화 '시노펙' 회장과 칭다오시 시장 등 48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사고 송유관의 소유주인 시노펙의 푸청위 회장과 장신치 칭다오시장을 포함해 모두 48명을 당과 정부 규율 위반으로 징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과 별도로 범죄 혐의가 적용된 15명은 사법부로 이관해 재판 등 절차를 밟게 된다고 국무원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칭다오시 송유관 폭발사고로 처벌을 받는 관련자는 모두 63명이 됐습니다.
앞서 국무원은 어제 노후화한 송유관에서 새어나온 석유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났다며 시노펙과 칭다오시 모두 송유관 관리 부실과 응급대응 미비 등에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22일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고로 62명이 사망했으며 입원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고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천 3백 1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