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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소니오픈 첫날 단독 선두

김영성 기자

입력 : 2014.01.10 21:24|수정 : 2014.01.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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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 배상문 선수가 소니오픈 첫날 7언더파를 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배상문/대회 전 인터뷰 : 소니오픈 코스는 2, 3년째 하고 있으니까 정말 익숙하고요. 상당히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배상문의 날이었습니다.

2주 연속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절정의 샷 감각으로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평균 드라이브 샷 301야드의 장타에 그린 적중률 88.89%에 이르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배상문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해 미국의 크리스 커크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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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최경주도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파 4, 16번 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핀에 바짝 붙어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최경주는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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