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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갖가지 추측을 불러왔던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공개활동을 재개한 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리설주는 지난해 10월 16일 이후 두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온 적이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성추문설에 장성택 숙청이라는 정치적 사건이 겹치면서 '퍼스트레이디'라는 위상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었는데요,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잦아들게 됐습니다.
특히, 리설주는 당시 금수산태양궁전 내부로 들어갈 때 김정은과 잠깐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해 부부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리설주는 이후 올해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당시에도 김정은과 함께 동행했고, 1월 8일 농구경기 관람에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이 이끄는 미국 프로농구 출신 선수단과 북한 선수단간의 농구경기 관람에 동석한 리설주는 베이지색 정장에 밝은 얼굴이었는데요.
북한 당국이 이렇게 리설주를 공개활동에 다시 내보내는 것은 리설주와 관련된 억측이 나오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부인과 같이하는 김정은의 모습을 통해 김정은 리더십의 안정성을 강조하려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장성택 숙청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부인과 함께 공식활동을 해나가는 등 정상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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