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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맹추위 속에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물을 아주 조금 틀어놓으면 계량기가 얼어 터지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종일 한파가 이어진 어제(9일) 서울 시내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 하루 13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계량기 주변을 헌 옷이나 신문지로 감싸고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서 동파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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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노래방 벽과 천장 일부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환기구 쪽에 담배꽁초가 많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담배 불씨가 단열재에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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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엔 서울 종로구의 한 대로변에서 52살 김 모 씨가 택시에 치여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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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엔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던 승용차 주유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유소 직원 57살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옷에서 발생한 정전기가 유증기를 만나 순간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